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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쉽게 배우기

PBR·PER 완벽 이해|주식이 싸거나 비싼 이유를 구별하는 법

by 슬로우몽 2025.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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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기본 개념과 가치 평가 이해하기 — 초보 투자자를 위한 핵심 가이드

 

주식의 개념부터 PBR·PER을 활용한 가치 평가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주식이란 무엇이며, 어떤 기준으로 싸고 비싼지를 구분하는 방법을 주식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PER, PBR


“주식은 도박이 아니다, 사업의 지분이다”

많은 초보자들이 “주식은 위험하다”, “운에 맡기는 게임 같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주식은 회사의 일부를 소유하는 ‘지분 투자’입니다.
즉, 여러분이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기업의 주인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 글에서는 주식의 본질가치를 판단하는 기준(PBR, PER)을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이 두 가지 개념만 이해해도, “싼 주식”과 “비싼 주식”을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주식은 회사의 지분
주식은 회사의 지분이다.


주식이란 무엇인가 — 회사의 지분을 나눈 종이조각

‘주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법인이 발행한 주인의 증명서입니다.
회사가 돈이 필요할 때 은행에서 빌리지 않고,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합니다.
그 대가로 투자자는 회사의 지분(ownership)을 갖게 되는 것이죠.

즉,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은 회사의 이익과 손실에 함께 참여하는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떨어졌다”는 것은 내가 가진 회사의 가치가 일시적으로 낮아졌을 뿐, 그 회사의 본질이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가격과 가치의 차이 — 싸다고 다 좋은 주식은 아니다

주식 시장에서 가장 흔한 착각은 “주가가 낮으면 싸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가격(Price)과 가치(Value)는 다릅니다.

💡 투자의 핵심: 가격이 가치보다 낮을 때, 즉 저평가 상태일 때가 ‘기회’입니다.

 

예를 들어,

  • A기업 주가 5만 원, 자산가치 10만 원 → 저평가 (기회)
  • B기업 주가 5만 원, 자산가치 3만 원 → 고평가 (위험)

이때 객관적으로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가 바로 PBRPER입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의 자산 대비 주가 수준


구분 의미 계산식 기준
PBR(Price to Book Ratio) 주가가 순자산(자본) 대비 얼마나 평가받는가 주가 ÷ 1주당 순자산 1 미만이면 저평가,
1 이상이면 정상~고평가

예를 들어,
한 기업의 순자산이 1주당 10만 원인데 주가가 8만 원이라면, PBR = 0.8 → “자산가치보다 싸게 거래 중”이라는 뜻입니다.

현재 한국 증시의 평균 PBR은 약 0.9로, 미국(4.2)·일본(1.6)보다 매우 낮은 저평가 구간에 있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 PBR
한국, 미국, 일본 PBR


PER (주가수익비율): 수익 대비 주가 수준


구분 의미 계산식 해석 기준
PER(Price to Earnings Ratio) 현재 주가가 연간 순이익의 몇 배인지 주가 ÷ 주당순이익(EPS) 10배 이하면 저평가,
20배 이상이면 고평가

 

예를 들어,
주당순이익이 5,000원인 회사의 주가가 50,000원이라면 PER = 10 → “10년 치 이익을 미리 반영한 가격”입니다.

PER이 낮을수록 투자금 회수 기간이 짧고, PER이 높을수록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기업입니다.

즉, PER은 ‘성장성’, PBR은 ‘안정성’을 보는 기준입니다.

 

한국, 미국, 일본 PER 비교
한국, 미국, 일본 PER 비교


PBR·PER로 보는 한국 증시의 저평가 상황


지표 한국 일본 미국 해석
PBR 0.9 1.6 4.2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PER 14배 15배 30배 수익 대비 저평가

이처럼 한국 기업은 자산과 수익 대비 모두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추진하는 배당 확대 정책과 맞물리면, 향후 PBR이 정상화되며 코스피 4,500~5,000까지 상승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KOSPI 5000
KOSPI 5000


주식 가치 평가, 초보자도 이렇게 시작하세요

  1. 관심 기업의 PBR, PER 확인하기
    → 네이버금융, 인베스팅닷컴 등에서 간단히 확인 가능
  2. 동일 업종 평균과 비교하기
    → 업종 내 평균보다 낮으면 ‘상대적 저평가’ 가능성
  3. 재무제표 3줄만 보기
    → 자산, 부채, 이익 흐름이 꾸준히 개선 중인지 체크

🔎 핵심 포인트: 지표는 방향을 알려줄 뿐, 결국 기업의 본질(사업 구조)을 함께 봐야 합니다.


“주식은 숫자가 아니라 기업이다”

주식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을 알면, 더 이상 ‘감’으로 투자하지 않아도 됩니다.

PBR은 ‘얼마나 싸게 사는가’, PER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나침반입니다.

지금부터는 숫자에 휘둘리지 말고, 가치와 본질을 보는 진짜 투자자로 한 걸음 나아가세요.


FAQ

Q1. PBR, PER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네이버금융, 다음금융 등 주요 포털의 종목 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Q2. PBR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건가요?
아닙니다. 기업이 적자를 내고 있다면 낮은 PBR도 의미가 없습니다. 이익이 나는 기업을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Q3. PER이 높으면 나쁜 기업인가요?
반드시 그렇진 않습니다. 성장주(예: 테크기업)는 PER이 높더라도 미래 성장성이 반영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장하는 기업은 현재의 PER이 높더라도 이익이 증가하면 장기적으로 PER이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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