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는 퇴직연금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헷갈리기 쉬운 IRP(개인형 퇴직연금)의 개념부터, DB형·DC형 퇴직연금과의 구조적 차이, 계좌 운용 방식, 세금 혜택까지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쉽게 정리했습니다. 퇴직 후 자산을 현명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IRP 계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먼저입니다.
IRP는 왜 중요한가?
퇴직금과 연금저축은 알지만, IRP 계좌는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IRP는 대부분의 직장인이 퇴직 후 반드시 접하게 되는 계좌이며, 절세와 노후 준비 측면에서 핵심적인 금융 상품입니다.
그렇다면 IRP는 도대체 어떤 계좌이며, 퇴직연금과는 어떻게 다를까요?
IRP란? (개인형 퇴직연금의 개념)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말 그대로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퇴직연금 전용 계좌입니다.
- 퇴사 시 기존 퇴직연금(DB형 또는 DC형)을 IRP로 이체
- 또는 재직 중에도 본인이 자율적으로 가입 가능
- 계좌 내에서 ETF, 펀드, 예금 등 자유롭게 운용 가능
👉 요약하면, 퇴직 후 본인이 퇴직금과 추가 연금자산을 관리하는 통합 계좌입니다.
퇴직연금과 IRP의 구조적 차이
구분 | 퇴직연금(DB형, DC형) | IRP(개인형 퇴직연금) |
운용 주체 | 회사(DB: 회사 운용 / DC: 개인 운용) | 개인이 직접 운용 |
가입 시기 | 재직 중 자동 가입 | 퇴직 후 자동 이체 or 자율 가입 가능 |
운용 자산 | 운용사 지정(DB), ETF 가능(DC) | ETF, 예금, 채권, 펀드 등 다양하게 운용 |
수령 시기 | 퇴직 시점 | 만 55세 이후 연금 수령 가능 |
세금 혜택 | 퇴직소득세 부과 | 연금수령 시 3.3~5.5% 분리과세 적용 가능 |
추가 납입 가능 | 없음 | 연 1,800만 원 한도까지 본인 납입 가능 |
IRP 가입은 누가, 언제 할 수 있나?
✅ 1. 퇴직자 자동 이전
- 퇴직 시 DB·DC형 퇴직연금이 IRP로 자동 이체됨
- 이때부터 직접 운용과 수령 전략을 세워야 함
✅ 2. 재직자도 가입 가능
- 퇴직하지 않아도 본인이 추가로 IRP 개설 가능
- 세액공제를 위해 연금저축과 병행 활용하는 경우 많음
💡 연간 납입 한도: 연금저축 + IRP 합산 1,800만 원
단, 세액공제는 연 900만 원(연금저축 포함)까지 적용 가능
IRP의 세금 혜택은?
IRP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세제 혜택입니다.
✅ 납입 시 세액공제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세액공제 16.5%
- 총급여 5,500만 원 초과: 세액공제 13.2%
- 연금저축 포함 연 700만 원 한도
예시: 연 900만 원 납입 → 최대 1,485,000원 환급
✅ 수령 시 세금
- 만 55세 이후, 5년 이상 분할 수령 시
→ 연금소득세 3.3~5.5%의 분리과세 적용
IRP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상품
IRP 계좌는 은행·보험보다 증권사를 통해 개설할 경우 ETF, 펀드 등 실적배당형 자산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상품 유형 | 특징 |
예금 | 원금 보장, 수익률 낮음 |
채권 | 중위험 자산, 안정성/수익성 균형 |
펀드 | 간접투자, 수수료 존재 |
ETF | 직접 운용 가능, 저렴한 보수와 높은 유동성 |
💡 IRP에서 인덱스 ETF를 중심으로 장기 투자하는 전략이 효과적인 전략으로 손꼽힙니다.
IRP는 반드시 수령해야 할까?
IRP는 단순 보관이 아닌,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 일시 인출: 기타소득세 16.5% 부과 가능
- 5년 이상 분할 수령: 연금소득세 3.3~5.5%로 절세 가능
- 수령 시점은 만 55세 이후부터 가능
IRP를 장기 운용 + 분할 수령하면 복리 효과와 절세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IRP는 퇴직 후 자산 운용의 시작점이다
IRP 계좌는 퇴직과 동시에 마주하게 되는 직장인의 노후 자산 관리 중심 계좌입니다.
- 퇴직연금과의 구조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 ETF, 예금, 펀드 등 본인의 성향에 맞춰 운용하며
- 세액공제와 수령 전략을 잘 활용하면
노후 준비 + 절세 효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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